고남석, 아태 학습도시연맹 사무총장 추대

이달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개막하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참석자들 통역과 안내를 지원할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9월 11일 온라인에서 열렸다. 사진은 온라인 발대식 화면 캡처. 연수구 제공
세계 최대 평생학습 분야 국제행사가 이달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개막한다.
연수구는 유네스코 교육 전담 기구인 유네스코 평생학습원 주최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가 27~30일 나흘간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229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 도시, 177개 국내 평생학습도시 대표를 비롯해 평생학습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2년마다 대륙을 돌며 열리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2013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2015년 멕시코 멕시코시티, 2017년 아일랜드 코크, 2019년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각각 열렸다.
올해 행사는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 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이 있는 도시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시장포럼과 아프리카·아랍·유럽 권역 회의, 2021 학습도시 시상식이 열린다. 28일에는 아시아태평양(아태)·라틴 아메리카 및 캐리비안 권역 회의와 개회식을 비롯해 '건강을 위한 학습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지역사회 회복력 및 학습시스템 강화'를 주제로 전체 세션을 운영한다. 29일에는 '평생학습을 위한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방안'과 '평생학습 시스템을 통한 공동체 복원력 강화' 등을 주제로 국내와 해외 대학 특별 세션이 열린다.
29일부터는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비대면 시대, 새로운 평생학습과 도시 트렌드'를 주제로 2021 세계시민평생학습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48개국 300개 도시를 회원으로 둔 아태 학습도시연맹 사무총장으로 지난달 추대된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펜데믹 시대를 이겨내고 있는 지구촌 평생학습도시들과 함께 인류가 화합하고 공존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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