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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아산상 대상, 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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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아산상 대상, 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 수상

입력
2021.10.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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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 대상 수상자 김우정(왼쪽) 헤브론의료원장이 캄보디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산상 대상 수상자 김우정(왼쪽) 헤브론의료원장이 캄보디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0일 제33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캄보디아에서 15년간 주민 치료와 의료 발전에 힘써온 김우정(68) 헤브론의료원장을 선정했다.

김 원장은 2007년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외곽에 헤브론병원을 설립한 뒤 연간 6만여 명의 저소득층 환자에게 무료 진료하고 있다.

아산상 의료봉사상에는 노숙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실천하고 주거와 재활을 지원해 온 서울시립 서북병원 의사 최영아(51)씨에게 돌아갔다.

아산상 사회봉사상에는 아프가니스탄 기아 해소를 위해 콩 재배와 가공 산업 육성에 기여한 권순영(74)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NEI)’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열린다.

김 의료원장에게는 상금 3억 원, 최영아 의사와 권순영 대표에게는 각각 상금 2억 원이 수여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는 뜻에서 1989년 아산상을 제정한 뒤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아산상 의료봉사상 수상자 최영아씨.

아산상 의료봉사상 수상자 최영아씨.


아산상 사회봉사상 수상자인 권순영(왼쪽에서 두 번째) 대표가 콩 농장에서 현지 농부들과 함께 기념 촬영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산상 사회봉사상 수상자인 권순영(왼쪽에서 두 번째) 대표가 콩 농장에서 현지 농부들과 함께 기념 촬영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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