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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첫 사이버독도학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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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첫 사이버독도학교 인기

입력
2021.10.20 14:5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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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개설 후 접속자 17만 명…
12월부터 경북 이외지역에 개방하고
내년부터 영문판에도 교육콘텐츠 제공

경북교육청이 독도에서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가졌다.

경북교육청이 독도에서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가졌다.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개설한 ‘사이버독도학교(dokdoschool.kr)’가 인기다. 도교육청은 여세를 몰아 12월쯤부터 경북 이외 다른 지역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경북도교육청는 지난 4월 경북 지역 학생 학부모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도에 대해 알아보고 학습할 수 있는 사이버독도학교를 개설했다. 독도의 역사와 자연, 국제관계 등을 학습하는 독도교실과 노래와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독도놀이터를 구축했다. 또 강치 독도새우 해국 독도전망대 등을 소개하는 갤러리와 실시간 동영상 사이트도 연결했다.

독도사이버학교는 PC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등 모바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글과 영문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글판은 다양한 교육콘텐츠와 놀이 콘텐츠, 독도 교육 자료 중심으로, 영문판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내년부터는 영문판에서도 독도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버독도학교는 개설 후 지역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접속자는 16만 6,600여 명에 이른다. 정식 교육과정인 사이버독도학교 초ㆍ중급 수강생은 10일 현재 4,413명. 수료생은 2,533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경북으로 국한한 이용권한을 1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교육포털서비스인 ‘내친구교육넷’에 다른 지역 학생들도 자신이 속한 학교 이름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 중이다. 내친구교육넷 아이디가 있으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사이버독도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는 독도 영유권 강화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25일~7월22일엔 독도교육올림픽을 열었다. △독도사랑 음악회 △온라인 독도 퀴즈쇼 △독도! 퀴즈대회 △독도수호결의대회 △울진에서 독도까지 독도릴레이마라톤 △사이버독도학교 수료 챌린지 등을 열었다. 참여 인원은 1만3,400여 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 7월 15일 독도 이사부길에서 열린 독도수호 결의대회는 경북교육청 소속 독도답사단 70여 명, 울릉도 초ㆍ중ㆍ고등학생 12명과 교직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했지만, 그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울진에서 독도까지 독도릴레이마라톤은 울진서 독도까지 216.8㎞를 1명이 100m씩 나누어 달렸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 독도교육올림픽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이버 독도학교를 개교했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제고와 평화의 섬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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