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북한, 19일 미사일 발사 보도로 확인... "잠수함서 SLBM 시험발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북한, 19일 미사일 발사 보도로 확인... "잠수함서 SLBM 시험발사"

입력
2021.10.20 06:38
수정
2021.10.20 10:42
0면
0 0

"조종유도 기술 탑재" 밝혀... 김정은은 불참
11일 국방발전전람회 공개 '소형 미사일' 추정

북한이 전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한 사실을 20일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한 사실을 20일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2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전날 진행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조종유도기술이 적용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했다고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 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국방과학원은 측면 기동 및 활공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 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 발사 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나 군부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유진 노동당 군수공업부장과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 국방과학원 지도간부들이 시험발사를 지도했다.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10시 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번에 발사된 SLBM은 북한이 지난 11일 국방발전전람회에서 선보인 신형 '미니 SLBM'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존 '북극성' 계열의 SLBM보다 규모를 축소해 지름이 1m 미만으로 작은 것이 특징이다. 군사전문가들도 이번 SLBM이 기존 북극성 계열과 다른 ‘소형’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인현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