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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2021국제농업박람회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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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2021국제농업박람회 21일 개막

입력
2021.10.19 15:45
수정
2021.10.19 15:4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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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20개 국가·260개 단체 참여
11일간 나주 전남농업기술원서 열려


2021국제농업박람회 3개존 8개 행사장 종합 안내도

2021국제농업박람회 3개존 8개 행사장 종합 안내도

국제 농업 문화의 흐름을 엿보고,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할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전남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21일 개막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20개 국가와 260개 단체가 참여한 종합박람회로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 농업’을 주제로 11일간 나주서 열린다. 민관협력으로 열린 박람회는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와 FAO한국협회,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코트라,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박람회에선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위기 속에 농업의 중요성이 절실해짐에 따라 케이푸드(K-Food)의 근원인 전남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을 홍보하고 농업기술 정보 교류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관련 기업의 국내외 유통망 확대도 추구한다.

박람회는 26만㎡ 부지에 3개 구역 8개 행사장에서 열린다. 스마트농업 1·2관이 있는 미래농업존은 스마트 농업의 이해와 한국형 미래농업의 모델을 제시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꾸민 스마트농업관은 농업 현장 작업을 손쉽게 하고 효율을 높이는 드론과 로봇 등 미래농업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연구원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방제드론 기술은 드론의 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마토 인식 인공지능 로봇은 과실 수량 및 숙도를 자동으로 인식해 3차원 생육 지도를 생성할 수 있어 작물 생육 및 이상 유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확 로봇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율주행으로 토마토 수확이 가능하며, 온실용 이송로봇, 스마트 대차, 작업자 추종 로봇 등은 딥러닝과 뎁스카메라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운송·수확·방제 등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치유체험관, 힐링정원, 치유동물농장이 있는 치유체험존은 인간·식물·환경이 조화를 이룬 치유농업을 체험한다. 농식품관, 농기자재과, 농기계시연장이 있는 농식품홍보존에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진화한 농업기술과 농식품을 홍보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QR 출입증 발급과 입장 인원 관리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등 방역관리 시스템과 온라인 비대면 콘텐츠를 운영해 관람객 안전을 고려했다.

김영록(전남지사)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은 “농산업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미래를 선도하는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여주는 농업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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