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실용적인 소형차, ‘액티브 투어러(2-Series Active Tourer)’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이번에 공개된 액티브 투어러는 지난 2014년 데뷔한 초대 액티브 투어러의 뒤를 잇는 2세대 모델로 지난 시간 동안 43만대의 판매고를 높였던 ‘BMW의 MPV’ 계보를 잇는 차량이다.
특히 이번의 2세대 액티브 투어러는 실용적인 소형 MPV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PHEV 시스템 등을 더해 기능적 가치를 한층 높이고, 디테일의 매력을 강조한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체격의 변화다. 실제 초대 액티브 투어러에 비해 전장과 전폭, 전고가 한층 커지며 각각 4,386mm와 1,824mm 그리고 1,576mm에 이르며 디자인 역시 볼륨감을 강조한 모습이다.
거대한 키드니 그릴과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 그리고 볼륨감이 돋보이는 차체가 더해졌고, MPV 특유의 깔끔하고 여유로운 공간 가치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와 함께 사양에 따라 각종 디테일이 더해진다.
새로운 디자인과 체격을 바탕으로 하고 아웃사이드 미러의 위치 등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2세대 액티브 투어러는 0.26Cd의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갖췄다. 이는 정숙성, 효율성에 이점을 더한다.
실내 공간은 실용적인 구성과 BMW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iX 컨셉과 유사한 대시보드 및 센터페시아의 구성을 갖췄고, 컴팩트 모델에 어울리는 스티어링 휠 및 플루팅 센터 터널 등을 더했다.
이와 함께 사양에 따라 화려함이 돋보이는 커브드 패널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기능 및 차량 설정의 편의성이 더해졌다.
넉넉해진 차체 덕분에 실내 공간의 여유가 더해졌고, 2열 슬라이딩 기능이 더해져 활용성을 높인다. 적재 공간 역시 470L이며 MHEV 사양과 PHEV 사양은 각각 415L와 406L로 준수한 모습이다. 2열 시트 폴딩 시에는 1,455L에 이른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사양이 세 종류가 마련되었고 디젤 및 PHEV 사양이 마련되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실용적인 BMW’의 가치를 높인다.
기능의 매력 역시 인상적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차선이탈 경고 외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한 크루즈 컨트롤과 후방 충돌, 교차로 충돌 등이 마련되었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자동 주차, 드라이브 레코더 등이 더해진다.
BMW는 2세대 액티브 투어러를 내년 2월부터 독일 및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3만 4,750유로(한화 약 4,80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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