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21일부터 4일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아시아의 메이저’ 대회를 목표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해 오고 있다. 개최 첫 해인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17명과 PGA 투어 및 유러피언 투어 선수를 비롯해, JGTO 소속 선수 14명, 중국골프투어 선수 5명 등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해 KPGA코리안투어 단독 대회로 열린다.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개최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9월 3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가 더해진 친환경 골프대회의 실천을 목표로 하고있다. 대회에는 다양한 업싸이클링 재활용 용품과 친환경 물품을 선보인다. 마스크를 활용한 재활용 물품 제작으로 유명한 김하늘 작가와의 협업으로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마스크 원단, 마스크 불량품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화분을 만들었다. 대회에 쓰이는 광고 보드 및 펜스 등의 주요 장치 시설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사용했던 것을 재활용한다.
참가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뜻을 같이하는 ESG 매칭 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수들은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1번 홀과 11번 홀에선 ‘에브리 버디 홀’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이 기부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ESG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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