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경기 고양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A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신호대기로 서있던 마티즈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마티즈 운전자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 사고 충격으로 마티즈 차량이 회전하며 앞에 서 있던 승용차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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