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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시원한 하늘을 느낄 수 있는 2인승 오픈 톱 에어링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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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시원한 하늘을 느낄 수 있는 2인승 오픈 톱 에어링 모델들

입력
2021.10.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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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오픈 톱 모델은 무엇이 있을까?

쾌청한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오픈 톱 모델은 무엇이 있을까?

푸른 하늘이 도드라지는 가을이 되었다. 운전을 하다 보면 괜스레 하늘을 쳐다보고, 또 창문을 내려 한층 선선하게 지나는 바람을 느끼고 싶은 욕구가 커진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는 자연스레 ‘오픈 톱 에어링’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진다.

과연 국내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2인승 오픈 톱 모델은 무엇이 있을까?

BMW Z4

BMW Z4

BMW Z4(G29)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로드스터, 마쯔다 MX-5의 등장한 전세계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시했다.

이후 많은 오픈 톱 모델들이 등장했고, BMW Z4 역시 BMW Z3의 뒤를 이어 데뷔하며 ‘로드스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2002년 1세대가 데뷔하며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고, 2세대는 하드 톱 시스템으로 유려함을 한층 강조했다.

현재의 3세대 사양은 토요타와의 공동 개발 등을 통해 CLAR 플랫폼 위에 마련되었으며 다시 소프트 톱을 얹어 경량 로드스터의 매력을 한껏 제시하고 있다.

BMW Z4

BMW Z4

2019년 국내 시장에 데뷔한 3세대 Z4는 197마력의 2.0L 터보 엔진을 얹은 Z4 sDrive20i이 라인업의 중심을 잡고, Z4 M의 빈 자리를 대체하는 M 퍼포먼스 모델 Z4 M40i 사양은 387마력과 51.0kg.m의 토크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우수한 운동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판매가격은 sDrive20i이 6,640만원,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가 6,840만원이며 Z4 M40i 9,160만원이다.

포르쉐 718 박스터

포르쉐 718 박스터

포르쉐 박스터(718)

포르쉐의 가장 성공적인 오픈 톱 모델이라 한다면 단연 ‘박스터’를 떠올리게 된다. 박스터 역시 마쯔다 MX-5의 성공으로 인해 등장한 차량이라 할 수 있으며 BMW Z4와 이제는 사라진 메르세데스-벤츠 SLK와 함께 ‘프리미엄 로드스터’ 트로이카로 자리를 잡은 차량이다.

현재의 박스터는 4세대이며 코드 네임은 718로 정의되어 있다. 이는 1950~60년대 활약했던 레이스카, 포르쉐 718를 기념한 것이다. 참고로 718은 기존 모델 대비 섀시의 차이는 없지만 새로운 터보 엔진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최신 기술 역시 적극적으로 더했다.

포르쉐 718 박스터

포르쉐 718 박스터

국내 시장에서 워낙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포르쉐인 만큼 박스터 역시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스 모델과 박스터 S 등을 거쳐 407마력을 자랑하는 박스터 GTS 4.0, 박스터 25주년 기념 모델 등이 마련되었다.

판매 가격 역시 다채롭다. 베이스 모델이 9,160만원부터 시작하며 GTS 4.0과 25주년 모델이 각각 1억 2,160만원과 1억 3,310만원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옵션’ 및 패키지 적용이 가능하다. 덧붙여 최강의 모델로 불리는 718 스파이더는 AP오토모티브와 같은 직수입 업체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

최근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가 점점 수그러들고 있지만 ‘재규어’ 브랜드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매력적인 디자인을 제시하는 브랜드다. 그리고 이러한 브랜드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아이코닉한 존재라 한다면 단연 ‘F-타입 쿠페/컨버터블’을 떠올리게 된다.

재규어 특유의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매력적인 실루엣, 그리고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은 물론이고 화려한 사운드와 민첩한 드라이빙의 매력은 ‘프리미엄 오픈 톱’ 시장에서 외면할 수 없는 가치를 선사한다.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

재규어 F-타입 컨버터블

데뷔 초기에는 하드코어 모델 SVR이 존재하며 강렬함을 제시했던 F-타입 컨버터블은 페이스 리프트 이후 P300과 P380, 그리고 P575 엔진을 품은 F-타입 R 컨버터블로 이어지지는 트림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F-타입 R 컨버터블 사양은 AWD를 통해 더욱 견고한 주행을 지원한다.

참고로 판매 가격은 기본 사양인 F-타입 P300 컨버터블이 1억 250만원부터 시작하며 F-타입 R 컨버터블이 2억 270만원부터 시작한다.

애스턴 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애스턴 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애스턴 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애스턴 마틴의 공식 딜러사 ‘애스턴 마틴 서울’은 현재 국내 시장에 밴티지와 DB11, 그리고 DBS 슈퍼레제라(DBS Superleggera), 그리고 SUV 모델인 DBX 등의 라인업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중 밴티지와 DB11 그리고 DBS 슈퍼레제라가 ‘오픈 톱 모델’이 마련되어 있다.

참고로 애스턴 마틴은 오픈 톱 모델을 통상적으로 ‘볼란테(Volante)’라 지칭하지만 투 시터 오픈 톱 모델인 밴티지의 경우에는 ‘로드스터’라는 표현을 볼란테 보다 자주 사용한다. 밴티지 로드스터는 4.0L 바이터보 엔진을 통해 503마력을 제시하며 정지 상태에서 단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다만 이외의 부분들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워낙 많은 부분들이 별도의 주문, 사양 설정이 가능한 덕분이다. 게다가 홈페이지의 접근이나 사용이 수월하지 못해 온라인을 통해 확인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맥라렌 720S 스파이더/765LT 스파이더

맥라렌 720S 스파이더/765LT 스파이더

맥라렌 720S 스파이더 그리고 765LT 스파이더

애스턴 마틴 서울과 같은 ‘딜러사’에서 운영 중인 맥라렌 서울은 사실 상 720S 스파이더 단 하나의 차종만 만나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전에는 570S 스파이더와 600LT 스파이더 등 다채로운 모델들이 마련되었나 현재에는 720S 스파이더가 대부분의 역할을 담당한다. 참고로 720S 스파이더는 특유의 날렵하고 민첩한 실루엣, 역동적인 구성은 맥라렌 고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물론 맥라렌 서울의 새로운 전시장이 개장하며 전시되었던 765LT 역시 스파이더 사양이 마련되어 있으나 765LT 라인업 자체가 765대 한정 생산되는 차량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신차 구매’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라리 F8 스파이더

페라리 F8 스파이더

페라리 F8 스파이더

페라리의 미드십 스포츠카의 매력을 제시하는 F8 트리뷰토의 오픈 톱 사양, F8 스파이더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렬한 퍼포먼스, 그리고 오픈 톱 에어링의 매력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차량이다.

앞선 458, 그리고 488이 워낙 좋은 차량이었던 만큼 페라리 F8 트리뷰토 및 스파이더 역시 우수한 차량으로 평가 받는다. 주인공 F8 스파이더는 디자인은 물론 차체 곳곳의 디테일, 그리고 운동 성능 등에서도 높은 차량으로 평가 받는다.

F8 스파이더의 핵심은 단연 강력한 성능에 있다. 최고 출력 720마력, 그리고 78.5kg.m라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출력’을 품은 V8 3.9L 터보 엔진은 7단 F1 DCT, 그리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과 조합되어 보다 효과적이고, 또 보다 직설적인 드라이빙의 열정을 과시한다.

페라리 F8 스파이더

페라리 F8 스파이더

참고로 이러한 구성을 통해 F8 스파이더는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0km/h까지도 8.2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 역시 340km/h에 이르기 때문에 일상의 도로 보다는 트랙 위가 더욱 어울리는 차량이기도 하다. 대신 기대 이상의 편안한 승차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어필 포인트다.

페라리 F8 스파이더의 판매 가격은 3억 9,700만원부터 시작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로드스터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로드스터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퍼포먼스에 대한 가장 강렬한 연출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매력에 오픈 톱 에어링의 매력을 더하는 것 역시 빠지지 않는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주문이 가능한’ 오픈 톱 모델로는 우라칸 에보(AWD/RWD)의 스파이더 사양이 있으며 아벤타도르 역시 SV J 로드스터와 궁극의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매 로드스터가 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세그먼트의 차이는 있지만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통해 단순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시하는 것 외에도 ‘우수한 드라이빙’을 품게 된 최신의 람보르기니의 기술과 경험, 그리고 노하우 등이 모두 담겨 있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슈퍼카라는 세그먼트, 그리고 생산 물량 등의 이유로 구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역시 ‘참고’해야 할 것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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