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경보는 15도 이상) 떨어져 영상 3도 이하이거나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아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충북(증평, 음성, 영동, 괴산, 보은), 충남(홍성, 논산), 경기(광주, 용인), 전북(무주, 진안, 장수)에 한파 경보를 발효했다.
또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경남(진주,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경북(울진평지, 포항, 영덕 제외), 전남(장흥, 화순, 나주, 영암, 해남, 강진, 순천, 보성, 고흥,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북(제천, 단양, 진천, 충주, 옥천, 청주), 충남(홍성, 논산 제외), 강원, 경기(광주, 용인 제외), 전북(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추위가 18일까지 이어지고, 20일 북서쪽으로 대륙고기압이 다시 확장해 추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 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추가 보온 조치를 취하는 등 사전 대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또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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