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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 주인 후보, 이르면 다음 주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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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 주인 후보, 이르면 다음 주 정해진다

입력
2021.10.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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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자금력, 일각에선 유찰 가능성도

서울 시내의 한 쌍용자동차 영업소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뉴스1

서울 시내의 한 쌍용자동차 영업소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뉴스1

쌍용차를 새로 운영할 주인 후보가 이르면 다음 주 결정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이날 오후 보완된 입찰 서류를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냈다. 한영회계법인은 서류 검토를 마친 후 다음 주 서울회생법원에 보고한다.

서울회생법원은 인수 희망 컨소시엄의 자금 증빙 등을 검토하고 이르면 20일 우선협상대상자 1곳,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전망이다.

이엘비앤티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달 15일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은 자금 증빙, 경영 정상화 계획을 보완해 다시 매각주간사에 내라고 요구했다. 쌍용차를 회생시킬만한 자금 능력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이엘비앤티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 희망 가격으로 각각 5,000억 원대 초반, 2,000억 원대 후반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두 컨소시엄이 자금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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