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빈이 '술꾼도시여자들'의 출연을 결심한 후 했던 걱정에 대해 말했다.
14일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식 감독과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참석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다. 사연에 어울리는 주종, 그리고 거기에 꼭 맞는 안주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선빈은 예능 작가 안소희 역을 맡는다. 안소희는 방송국 내에서는 악바리 싸움닭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잘 당하고 여기저기 물러터진 허당이다. 소주 한 잔으로 위로를 얻는 인물이다. 이선빈이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낼 안소희의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이선빈은 "작품을 선택하고 학창 시절 존경했던 선배님들이 출연하신다는 얘기를 들은 후 걱정을 했다. '나만 잘하면 될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처음 만나고 대본 리딩을 했을 때 '내가 왜 그런 걱정을 했을까' 싶었다. 다들 날 예뻐해 줬다.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언니, 오빠들이 잘 채워줬다"고 말했다.
안소희를 통해 현실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줄 이선빈은 "많은 분들이 직장 생활을 하시면서 상사와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밀린 업무, 야근 때문에 연애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유쾌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술꾼도시여자들'은 오는 22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