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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 처벌" 현장 실습 사망 유가족·대책위, 검찰·해경에 진정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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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 처벌" 현장 실습 사망 유가족·대책위, 검찰·해경에 진정서 제출

입력
2021.10.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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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여수시 현장실습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홍 군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더불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의회차원의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여수시 현장실습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홍 군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더불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의회차원의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전남도의회 제공

전남 여수에서 현장 실습 도중 잠수하다가 숨진 홍정운 군의 유족과 진상규명 대책위원회는 15일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검찰과 해경에 제출했다

홍군 아버지와 대책위 관계자 등 3명은 이날 오전 광주지검 순천지청과 여수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사업주 구속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날 "요트 업체 사장은 사건 발생 4일 만에 영업을 재개하는 등 현장 실습생을 사망에 이르게 한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으려 했다"면서 "구속 수사로 철저하게 조사하고 적법 절차에 따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지역 한 특성화고 3학년이던 홍군은 6일 오전 10시 39분쯤 여수 마리나 요트장에서 현장 실습 도중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따러 잠수하던 중 사망했다.

해경은 요트 업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안전 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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