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51분쯤 대구 갈산동 주물공장서 화재
소방당국 20여분만에 진화

14일 오후 3시51분 달서구 갈산동의 한 주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대구소방 제공.
대구의 한 주물공장에서 넘쳐난 쇳물로 화재가 발생, 50대 작업자가 화상을 입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51분쯤 대구 달서구 갈산동의 한 주물공장에서 넘친 쇳물이 인근으로 튀면서 작업자 A(54)씨가 왼쪽 귀와 목,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화상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공장기기 등 9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소방차량 26대와 69명의 대원이 투입돼 20여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용광로에서 쏟아진 쇳물이 튀어 화재가 난 것 같다"며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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