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올라운더 SUV, 디스커버리가 새로운 변화를 가득 품고 다시 한 번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의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는 일반적인 디자인 변경 외에도 인테리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선은 물론 파워트레인까지도 교체하며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는 모습이다.
과연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는 자유로 위에서 어떤 매력을 제시할까?
360마력의 가솔린 심장을 품다
이번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의 핵심은 바로 '엔진'에 있다. 그 동안 디젤 모델만 판매되었던 기존의 디스커버리와 달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것이다.
최고 출력 360마력과 51.0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 AWD 시스템은 물론 랜드로버의 다채로운 오프로드 주행 기술과 어우러져 보다 우수한 운동 성능을 예고한다.
실제 가속 성능(0>100km/h: 6.5초)도 뛰어날 뿐 아니라 최고 속도 역시 209km/h에 이른다. 다만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7.5km/L(도심 6.8km/L 고속 8.5km/L)로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여유 속에서 자유로를 달리다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평소와 같이 강변북로를 거쳐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 이르게 되었다.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 도착과 함께 트립 컴퓨터를 리셋, 다시 자유로에 합류하며 주행 내용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자유로 주행 시작과 함께 자유로 주행 상황을 살펴보았다. 자유로의 흐름은 제법 여유로워 ‘자유로 연비’의 측정이 무척 잘될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다.
참고로 주행 모드는 ‘컴포트’로 선택해 가장 일상적인 연비를 확인하기로 했다.
가솔린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자유로 주행에서 가장 먼저 돋보였던 부분은 바로 '가솔린 엔진의 가치'라 할 수 있다. 실제 아이들링 상황부터 디젤 모델 대비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정숙함, 매끄러움의 가치가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게다가 기본적인 성능 역시 탁월하다. 360마력과 51.0kg.m의 토크를 바탕으로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시원스러운 가속력이 도드라진다. 자유로 주행 외에도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탁월한 매력이 느껴지리라 기대되었다.
참고로 90km/h 정속 주행 시 GPS 상 오차는 약 3~4km/h 남짓했고, 변속기와 RPM은 8단과 1,350RPM을 유지했다.
더욱 반가운 변화, 피비 프로
사실 최신의 랜드로버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한다면 바로 '피비 프로(PIVI Pro)'에 있다.
기능은 물론이고 인터페이스, 그리고 그래픽 등에 있어 한층 발전되어 높은 가치를 제시할 뿐 아니라,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널 덕분에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도드라지는 부분이다.
참고로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의 실내 공간은 랜드로버 특유의 균형감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으며 소재와 연출, 그리고 마감 등에 있어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보다 쾌적한 드라이빙의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는 단순히 '가솔린 엔진'을 더한 것으로 모든 것이 설명할 수 없는 차량이다.
엔진 변경과 동시에 차량의 전체적인 움직임이 한층 개선되어 '차량의 전반적인 가치'가 상승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자유로의 여러 주행 환경에서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는 기대 이상의 모습을 제시했다.
주행을 하면 할 수록 이전의 '디스커버리'가 같은 세대의 차량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선명한 차이'를 드러낸다.
실제 자유로 주행 중 마주하는 다양한 도로 노면의 변화, 즉 요철과 포트홀 그리고 도로 이음새 등의 대응은 무척이나 안락하고 절제된 모습이다. 물론 디스커버리라는 차량 자체가 승차감에 집중한 차량은 아니라 '노면의 질감'은 전해지는 모습이다.
연속된 띠 구간에서도 이러한 만족감은 고스란히 이어진다. 자잘한 진동, 충격이 발생되는 상황에서도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스트레스'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무척이나 능숙한 대응을 제시한다. 덕분에 장거리 주행에 대한 '만족감'이 높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덧붙여 자유로 주행 후반에 마주할 수 있는 연속된 바운싱 구간에서는 약간의 롤링이 느껴지는 편이지만 차량의 체격, 또 무게 등을 생각한다면 꽤나 탄탄히 조율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모습들은 분명 '이전의 디스커버리'에 비해 더욱 발전된 모습이며 가솔린 엔진의 '매끄러운 질감'과 시너지 효과를 내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더욱 끌어 올릴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의 자유로 주행은 말 그대로 쾌청했다.
실제 쾌적한 날씨, 좋은 도로 컨디션 덕분에 마지막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져 ‘주행 내내 즐거움 마음’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잠시 후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는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를 마주하게 되었다.
설득력 있는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의 주행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의 주행이 모두 끝나고 난 후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에는 약 88km/h의 속도로 50.4km의 거리를 달렸음이 기록되었다.(주행 시간 약 35분) 그리고 7.7L/100km의 구간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를 환산하면 12.98km/L로 공인 연비 대비 확실히 우수한 수치라 생각되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가솔린 엔진을 품은 뉴 디스커버리 P360 R-다이내믹 SE는 운영의 부분에서도 충분한 매력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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