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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대구운동-함께, 공정개혁대구포럼 공동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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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대구운동-함께, 공정개혁대구포럼 공동 발표회 개최

입력
2021.10.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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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무료화해 지역 경제 살려야"

뉴대구운동-함께와 공정개혁대구포럼이 14일 '고속도로를 개발해 지역을 개발하자'는 주제로 1차 발표회를 열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뉴대구운동-함께와 공정개혁대구포럼이 14일 '고속도로를 개발해 지역을 개발하자'는 주제로 1차 발표회를 열고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뉴대구운동-함께'와 '공정개혁대구포럼'이 14일 대구YMCA 100주년 기념강당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22년 대선 대구경북 지역의제' 제1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 지역 오피니언리더 20여명은 "경부고속도로 대구구간 사이를 무료화해 고속도로 주변에 괴사되다시피한 지역을 개발하자"며 "더블유(W)자 모양으로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를 구미에서 직선으로 영천까지 연결하자"고 제안했다.

김상걸(경북대 교수) 공정개혁대구포럼정책위원장은 "경부고속도로는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했지만 건설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은 출구가 거의 없는 폐쇄형 고속도로로 주변 지역의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고속도로를 무료화하고 신천대로처럼 여러 개의 출구를 만들면 주변의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은 양재에 있던 톨게이트가 1987년 성남까지 내려와 30여㎞ 이르는 구간 주변의 경제가 활발하게 살아났고, 부산 역시 톨게이트가 양산까지 올라왔다"면서 "대구만 폐쇄형 고속도로가 도시의 발달을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기(경북대 명예교수) 뉴대구운동 공동대표는 "경부고속도로를 구미에서 곧장 영천으로 잇고 현재 대구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일반도로화 하면 도로와 인접한 지역을 대구판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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