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은 패션 센스마저 닮는 법일까.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최고 주가를 올리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정호연과 전 세계 음악시장을 무대로 활약 중인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관계가 조명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니와 정호연은 과거 글로벌 명품 브랜드 C 사의 글로벌 엠버서더와 모델로 인연을 맺은 뒤 오랜 시간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찐 절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만남을 가지며 절친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 다양한 공통점 가운데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의 남다른 패션 센스다. 현재 가장 핫한 패션 아이콘인 제니와 정호연은 비슷한 스타일의 아이템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며 닮은 듯 다른 패션 아이덴티티로 사랑 받는 중이다.
절친 사이인 만큼 패션 아이템의 취향도 비슷한 두 사람이다. 제니와 정호연은 하늘색 타이다이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는 같은 후디 티셔츠를 착용해 극과극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제니는 후디 티셔츠의 경쾌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데님 소재의 멜빵 치마를 선택, 사랑스러운 무드를 자아냈다. 여기에 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C 사의 화이트 컬러 퀼팅백을 크로스 스타일로 연출하며 발랄함을 강조했다.
반면 정호연은 같은 후디 티셔츠를 시크한 분위기로 소화했다. 정호연은 후디 티셔츠 위에 블랙 레더 소재의 롱 재킷을 오픈 형태로 착용해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다크한 컬러의 데님 스커트를 하의로 매치한 그는 후디 티셔츠 밑단을 스커트 속에 찔러 넣으며 무심한 듯 멋스러운 코디를 완성했다.
루즈하게 떨어지는 라인이 매력적인 세미 오버핏 니트 티셔츠 역시 올 간절기 제니와 정호연이 함께 선택한 패션 아이템이다.
정호연은 포근한 느낌이 돋보이는 네이비 컬러 니트 티셔츠에 비슷한 색감의 세미 부츠컷 데님 팬츠를 함꼐 착용해 시크하고 멋진 룩을 선보였다. 하늘색 운동화로 전체적인 룩의 톤앤매너를 지킨 그가 택한 포인트 아이템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F사의 마이크로 미니 체인 백이었다. 정호연은 손바닥만한 크기의 베이비 핑크 컬러 미니백을 목에 거는 형태로 연출, 밋밋할 수 있는 룩에 귀여운 포인트를 더했다.
정호연이 아이템을 최소화 한 미니멀 룩을 선택했다면, 제니는 보다 눈길을 끄는 포인트 아이템들로 경쾌한 플렉스룩을 선보였다. 스페인 명품 브랜드 L 사의 브랜드 네임 그래픽이 포인트인 바이올렛 컬러 니트 티셔츠를 택한 제니는 블랙 컬러 와이드핏 슬랙스를 함께 매치해 과하지 않은 코디를 완성했다. 또 제니는 니트 브랜드와 동일한 L 사의 크로스 버킷백을 함께 매치해 캐주얼한 매력을 더했다.
여전히 패션니스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후디 티셔츠와 조거 팬츠도 두 사람의 패션에서 빠지지 않는 '잇템'이다.
각각 바이올렛 컬러와 라이트 그레이 컬러 후디-조거 팬츠를 택해 스포티한 매력을 자아낸 두 사람은 티셔츠 후디를 머리에 착용하며 힙한 매력을 더했다.
제니는 라이트 바이올렛 컬러의 비니 모자 위에 후디를 착용하며 트렌디한 매력을 강조했고, 정호연은 얼굴 라인에 꼭 맞게 후디를 조여 착용해 내추럴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패션을 완성했다.
패셔니스타라면 한 벌쯤은 소장해야 할 기본 중의 기본, 블랙 오버핏 재킷의 활용법 역시 눈여겨 볼 만하다.
패션 모델 출신답게 평소 과감하고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룩을 선보여온 정호연은 베이직한 아이템인 블랙 오버핏 재킷 역시 남다른 개성으로 소화했다. 두 가지 스타일로 극과 극 분위기를 자아낸 그는 발목까지 오는 긴 기장의 블랙 일자 스커트에 블랙 워커, 화이트 반소매 티셔츠를 무심한 듯 매치해 힙한 느낌을 강조하는가 하면, 오버핏 재킷을 아우터 겸 원피스 형태로 착용한 아찔한 하의 실종 패션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뽐내기도 했다.
정호연이 파격적인 극과 극 무드로 블랙 오버핏 재킷을 소화했다면, 제니는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을 법한 코디로 센스를 드러냈다. 제니는 화이트 컬러 셔츠와 블랙 미니 스커트를 함께 선택하며 포멀한 무드를 자아낸 데 이어, 크롭 기장의 블랙 티셔츠와 슬랙스를 함께 코디하며 힙한 분위기로 '일상룩 천재'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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