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가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고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첫 승리를 올렸다. 지소연(30)은 이 경기에서 74분을 뛰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페르닐레 하르데르의 맹활약(1골 1도움)으로 유벤투스를 2-1로 이겼다. 볼프스부르크와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첼시는 첫 승리를 올리며 볼프스부르크(승점 4ㆍ1승 1무ㆍ골득실 +5)에 이어 조 2위(골득실 +1)로 올라섰다. 지소연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까지 경기를 소화했고 이후 소피 잉글과 교체됐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31분 에린 커스버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커스버트는 하르데르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지역 정면까지 돌파해 왼발 슛으로 골을 뽑았다. 전반 37분엔 상대팀 바바라 보난세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4분 하르데르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서맨사 커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하르데르가 골지역 정면에서 재차 슈팅해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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