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가시 거리 200m 미만
수도권·강원·제주 일부에는 빗방울
전국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 자락길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안개 속에 흐려져 있다. 뉴시스
목요일인 14일 아침까지 충남 내륙과 전라 동부내륙,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제주 등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 강·호수에 인접한 골짜기와 교량에 짙은 안개가 낀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에, 낮 한때 제주도 서부와 남부에 비가 내린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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