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배우 주지훈이 김은희 작가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tvN 제공
'지리산' 배우 주지훈이 김은희 작가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13일 tvN 새 주말드라마 '지리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지현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과 김은희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지훈은 "어느덧 김은희 작가와 5년째 작업 중이다. 이제는 이모 같다. 작업실도 근처라 자주 뵙는다. 작가님 글이 기본적으로 디테일하다. 지문이 엄청나게 많아 허투로 볼 수 없다. 어려운 장면을 편하게 쓰는 장점이 있다. 시청자들은 재밌게 보지만 연기자들은 계속 도전하며 연기가 는다. 계속 수업이 돼 즐거운 마음"이라 전했다.
이어 "저는 심플하게 (연기에) 다가간다. 글 쓴 작가님을 자주 만난다. 캐릭터를 어떻게 구상하는지에 대해 들으면 저절로 연기에 대해 감이 잡힌다"고 덧붙였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하늘과 맞닿은 지리산을 무대로, 산속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하는 국립공원 레인저를 소재로 하는 만큼 두 사람의 손끝에서 어떤 신선한 이야기가 탄생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중 주지훈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신입 레인저 강현조로 변신한다. 육사 출신의 전직 육군 대위로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강현조는 서이강과 파트너가 되어 함께 산을 누비며 사람들을 구하게 된다.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 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만들어낸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지리산'은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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