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X오징어 게임 공식 컬래버레이션
초록색 상·하의, 레글런 티셔츠 3종 1세트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극중 참가자들의 의상인 초록색 체육복을 제작해 추첨을 통해 한정 판매한다. 핼러윈데이를 기념해 내놓은 컬래버레이션 상품이다.
무신사는 오는 18일부터 5일간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무신사와 오징어 게임 컬래버레이션 초록색 체육복을 래플 이벤트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상품은 작품 속 디자인과 동일하게 상·하의와 레글런 티셔츠의 3종이 1세트로 구성됐다. 래플 이벤트는 한정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을 때 응모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당첨된 구매자는 오징어 게임 속 주요 캐릭터의 번호인 456, 218, 001, 067번 등 총 네 가지 버전 가운데 하나를 랜덤으로 받게 된다. 핼러윈데이 굿즈로 기획된 체육복은 원작 속 게임 참가자 수에 맞춰 총 456세트만 제작됐다. 래플 이벤트 종료 후 11월에는 무신사 스토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오픈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다. 한국의 고전 놀이에 생존 게임을 결합한 스토리로 경쟁 사회의 이면을 풍자적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무신사 측은 "다가오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의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초록색 체육복의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관련 상품은 온라인 플랫폼과 외국인을 겨냥한 한국 상품 역직구 사이트 등에서 높은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옥션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방송 후 일주일 동안 구슬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255% 늘었고, 주인공 이정재가 입었던 456번이 새겨진 트레이닝복(143%), 달고나(277%) 매출도 크게 뛰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