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상호협력 MOU체결
한국전력 경북본부는 지난 12일 오후 경북 봉화군청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분산형 전력 공급 방식인 마이크로그리드(MG) 실증 기술을 개발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봉화지역에서 생산한 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인증을 추진중인 기업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봉화군은 지역소멸위기 극복 등을 위해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주민들이 태양광이나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참여, 수익의 일부를 받는 방식이다.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이 대표적이다.
한전 경북본부는 소천면 일원 봉화산타마을과 ㈜한여울이 운영하는 소수력 발전소, 인근 초ㆍ중학교 부지 등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사이트로 선정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실증과 연계기술 등을 개발키로 했다.
이만근 한전 경북본부장은 “앞으로 한국전력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구현 및 산업단지 RE100 달성 등 전력분야 패러다임 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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