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객 대피 수준인 1m 넘어

경기 연천군 군남댐. 뉴스1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13일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섰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이날 하천 변 행락객, 야영객, 어민, 지역주민 등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남방한계선 안쪽에 있는 최북단 필승교는 북한 방류 상황이 맨 처음 관측되는 중요 지점이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26.22m로 상승 중이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 이상은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및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군남홍수조절댐의 계획홍수위는 40m다.
연천군은 이날 임진강 상류에 비가 내리지 않았던 만큼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수위가 올랐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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