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MSG 뺀 '끝내주는 연애', 붐·초아가 건네는 솔직 조언 [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MSG 뺀 '끝내주는 연애', 붐·초아가 건네는 솔직 조언 [종합]

입력
2021.10.12 15:54
0 0
붐 초아 치타 이은지 온주완(왼쪽부터 차례로)이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붐 초아 치타 이은지 온주완(왼쪽부터 차례로)이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MSG 없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온다. VCR에는 실제 커플들이 등장하고, 출연진은 솔직한 조언을 건넨다.

12일 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참석했다.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 중인 이들에겐 힘찬 응원을, 현재의 문제점을 고치고 싶어 하는 커플들에겐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연애 토크쇼다. 짝사랑을 대신 전해주는 '고백 배송' 코너, 연애를 끝낼지 말지 고민하는 연인들의 문제점을 들여다보는 '벼랑위의 커플' 코너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얼함이 매력"

치타가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치타가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끝내주는 연애'의 MC들은 이 프로그램이 지닌 '리얼함'에 푹 빠져 있었다. 앞서 다른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붐과 치타도 마찬가지였다. 붐은 "그동안의 예능 프로그램은 사연을 바탕으로 배우분들이 상황을 연출했다. 그렇기에 사실과는 약간의 거리감이 생길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커플의 일상을 실제로 보고 그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연인들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본다"고 했다.

치타는 "다른 프로그램에는 연기하시는 분들이 있다. (사연이) 각색되기도 한다. 연애 프로그램이 점점 리얼해지는 듯하다. 우리가 그 발전에 발을 얹는 기분이라서 새롭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온주완 "VCR에 실제 사연자분들이 나오니까 '둘 다 마음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양한 관점으로 사연 다룬다"

온주완이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온주완이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출연진의 연애 성향이 다양한 만큼 이들이 건네는 조언 스타일에도 큰 차이가 있다. 붐은 가장 유익한 조언을 해주는 멤버로 온주완을 꼽았다. "다양한 솔루션을 주는데 내가 들었을 때 공감이 많이 되더라"는 것이 그가 밝힌 이유다. 붐은 "나중에 내게 트러블이 생겼을 때 적용하고 싶은 솔루션들을 알려준다. 그래서 주완씨가 얘기할 때 집중해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온주완은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그 모습은 내 모습이 아니다. 만들어진 거다. 그런데 여기에 오면 인간으로서 내 생각을 얘기하게 된다. '끝내주는 연애'에서의 내 모습이 더 솔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치타는 "성향이 비슷한 MC들이 진행하게 되면 이야기가 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단조로울 수 있는데 우린 각자 갖고 있는 생각이 다르다. 다양한 관점으로 사연을 다룰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은지는 "커플 두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 중 한 명이 연애를 깨고 싶지 않아하면 최대한 그쪽 방향에 맞춰서 조언해준다. 상대방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이 건네는 조언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연애 상담, 솔직하게 조언하는 편"

초아가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초아가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MC들은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솔직하게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실제로도 출연진은 지인들의 연애 상담사로 활약 중이었다. 초아는 "진심으로 친구에게 '헤어져야겠는데'라고 조언해도 나중에 보면 둘도 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더라. 그래서 의견을 내기보다는 공감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붐은 "지인에게 조언할 때 솔직하게 얘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억지로 끌고 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빠르게 관계를 정리하는 편이 좋다고 믿는다. 지인에게 '아닌 건 아닌 거다. 그만해라. 이별해라. 시원하게 싸워라'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별 막고파"

붐 초아 치타 이은지 온주완(왼쪽부터 차례로)이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붐 초아 치타 이은지 온주완(왼쪽부터 차례로)이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출연진의 목표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지키고, 그 사랑이 조금 더 완벽해지도록 돕는 것이었다. 붐은 "요즘 연애하기가 정말 힘들어졌다. 그래서 연애가 더 소중해진 듯하다. 연애를 하다 보면 여러 상황이 펼쳐지는데 벼랑 끝까지 가게 되면 혼란이 찾아온다. 결국 이별까지 가기도 하는데 그걸 막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온주완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이 불완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사랑이 완전에 가깝게 변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커플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끝내주는 연애'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