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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첫방] '연모'로 완성된 월화극 로맨스 사극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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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첫방] '연모'로 완성된 월화극 로맨스 사극 대전

입력
2021.10.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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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가 베일을 벗고 순항을 시작했다. KBS2 제공

'연모'가 베일을 벗고 순항을 시작했다. KBS2 제공

'연모'가 베일을 벗으며 '홍천기'와 사극 대전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 이휘(박은빈)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맨스 연출 장인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실의 쌍생 여아(최명빈)의 출생으로 시작됐다. 여자라는 이유로 사라져야만 했던 운명을 가졌던 쌍생 여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비 오는 날 세자빈(한채아)은 남녀 쌍생을 출산하지만 민심이 더욱 어지러워질 것을 염려했다. 결국 부원군 한기재(윤제문)는 쌍둥이 탄생을 아는 모든 이들을 죽이며 후환을 없앴고 세자빈 역시 여아의 죽음에 동조했다. 빈궁은 한기재를 피해 여아를 궐 밖으로 내보냈다.

시간이 흘러 쌍둥이는 궁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담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된 쌍둥이 여아는 우여곡절 끝에 견습 나인 시험을 보며 궁으로 들어오게 됐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한기재는 "그 아이가 살아있는 한 비밀은 언제고 새어나가게 될 테니 죽이고 말 것이다"라면서 담을 죽이기 위한 계획을 짰다.

하지만 정석조(배수빈)의 화살을 맞은 것은 궁녀로 위장해 궐 밖으로 나온 세손이었다.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이목이 모인다. 특히 장성한 세손 휘(박은빈)이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낼까. 휘가 홀로 왕재로 거듭나기 위한 사건들이 앞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연모', 아역배우 호연과 함께 순항 시작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비밀을 지키려는 자들과 이를 세상에 드러내려는 자들의 치열한 수싸움 속에서 꽃피울 아련한 로맨스가 작품의 핵심 서사다. KBS는 그간 '성균관 스캔들' '구르미 그린 달빛' '녹두전 등 웰메이드 청춘 사극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연모'도 순항을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6.2%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경찰수업' 마지막 회의 6.3%보다 0.1%P 하락한 수치지만 '경찰수업' 1회 시청률 5.2% 보다는 높은 수치다.

월화극, 사극 대전 시작

'홍천기'와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연모'보다 30분 늦게 방송하는 '홍천기'는 8.8%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회에 비해 0.3%P 상승한 수치이자 월화드라마 1위 기록이다. '연모'는 2회부터 본격적으로 박은빈과 로운의 활약이 시작되며 시청률 상승이 예견된다. 로맨스 사극으로 맞붙게 된 '연모'와 '홍천기' 중 마지막 승자에 대한 호기심이 모였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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