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후 두 자녀 출산하면 임대료 전액 지원
아산에 첫 사업 600세대 내년 7월 입주
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충남 꿈비채)’ 첫 사업 대상 아파트가 입주자 모집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꿈비채 첫 사업으로7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아산배방월전지구에 600세대를 건설 중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36㎡형 60세대, 44㎡형 180세대, 59㎡형 360세대로 보증금은 3000만~5000만 원이며 월 임대료는 9만-15만 원이다.
아파트 각 세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 충격음 차단 신공법으로 시공해 입주민 간 소음 분쟁을 사전 차단했다. 또한 예비신혼부부와 다자녀를 가구를 위한 7개 유형으로 설계했다.
입주 대상은 지난 9월 27일 기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이며, 입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다. 또 △만 6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를 둔 무주택 한부모 가족과 △주거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나 수급자 등도 대상이다.
입주 후 한 자녀 출산 시 임대료의 절반을, 두 자녀 출산 시 100% 지원한다.
최대 거주 기간은 주거급여 수급자 20년,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은 기본 6년에 자녀 출산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청약 기간은 이날부터 25일까지이며 내년 7월 입주를 시작한다. 인터넷 (http://아산배방꿈비채.com)에서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청약 접수 첫 날을 맞아 아산·천안 일원에서 입주자 모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양 지사는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쾌적한 충남 꿈비채는 주거 불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 세대에게 더 행복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새로운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꿈비채는 지난달 중국 CCTV와 일본 TBS 방송사가 비중 있게 다뤄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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