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오늘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간헐적인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과 모레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사이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북부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경기서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서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모레까지 중부에 5~30mm, 남부엔 최고 60mm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내일 밤사이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해서 강하게 비가 쏟아지겠다. 강원산지에도 순간풍속 70km/h의 돌풍이 예상된다. 중부와 제주는 월요일인 모레 아침, 호남은 모레 오후, 영동과 영남은 모레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치고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대체 공휴일인 월요일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10~21도로 전날인 일요일 아침 17~22도에서 뚝 떨어진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 20도 안팎에 오르는데 그쳐 10월 늦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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