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 36명을 포함해 총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경기도 연천의 육군 A사단 예하 부대에서 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국방부는 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해당 부대에서 최초 확진자 보고 이후 1인 격리돼 있던 병사 2명이 2차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부대에서 보고된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총 48명이 됐다. 같은 사단 예하 신병교육대대내 확진자는 1명 더 늘어 전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또 경기도 수원의 공군부대 소속 간부와 강원도 양양 소재 육군부대 간부, 춘천에서 근무하는 육군병사 각 1명이 최근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 가운데 공군 간부의 경우 가족이 먼저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방부는 전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본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 1명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직원과 출입기자 등 170여명을 상대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15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나머지 검사자 가운데 1명은 재검 대상이고, 다른 10여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6명 늘어난 190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완치 사례는 17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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