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까지 1승만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중부지구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휴스턴은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다.
휴스턴은 4-4로 맞선 7회말 빅이닝에 성공했다. 호세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의 안타로 만든 1사 1ㆍ3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ㆍ2루에서는 카를로스 코레아의 우월 싹쓸이 2루타를 쳤다. 이어 카일 터커가 좌중월 담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은 시카고로 옮겨 11일 오전 9시 3차전을 벌인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를 2-1로 꺾고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선두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잡은 뒤 라우디 텔레즈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애틀랜타는 8회초 족 피더슨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따라붙고 9회초 밀워키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볼넷과 안타를 묶어 1사 1ㆍ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릎을 꿇었다. 두 팀은 10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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