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은 원주기업도시 내 건설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의 출입을 막은 민주노총 관계자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강원청 관계자는 이날 "원주기업도시 공사현장에서 인부 출입을 저지하고 공사를 방해하며 해산 절차에 응하지 않은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새벽마다 기업도시 내 건설현장 진입로에서 150~200명 규모 집회를 열고, 공사장비와 비노조원 출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준법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폭력과 업무방해 행위가 포함된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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