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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 동반우승 노리는 고진영·강성훈, 1라운드 나란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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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 동반우승 노리는 고진영·강성훈, 1라운드 나란히 선두

입력
2021.10.08 14:01
수정
2021.10.08 16:4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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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1R 8언더파
강성훈, PGA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1R 10언더파

고진영이 8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고진영이 8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고진영(26)과 강성훈(34)이 미국 골프 무대에서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30명의 선수가 라운드를 마치지 않은 채 해가 져 경기는 중단됐지만, 고진영은 2위 잔드라 갈(독일·5언더파 66타)을 3타 차로 여유롭게 따돌렸다. 고진영은 페어웨이 14개 중 10개를 지키고 그린적중률 83%를 기록했다. 10∼12번홀과 14∼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벌여 후반에만 6개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고진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두 자릿수 우승을 거둔 한국 선수가 된다.

고진영은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과 지난달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후에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고진영은 "사실 지난주 대회가 끝나고 왜 그렇게밖에 못했을까 하는 절망을 했던 시간이 있었다"며 "오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를 잘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성훈이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1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강성훈이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1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강성훈이 버디쇼를 펼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성훈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를 쳐 10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절정의 샷감을 보여준 강성훈은 2019년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정상에 선 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강성훈은 자신의 스윙 영상을 돌려보며 단점을 찾은 뒤 지난 몇 주간 이를 보완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드라이버를 더 잘 칠 수 있으면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고, 이번 화요일에 드라이버를 어떻게 칠지 깨달았다. 이후 드라이버가 확실히 나아졌고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마지막 홀 상황에서도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성재(23)는 8언더파 63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라 강성훈과 함께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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