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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안은 박규영…시청률 상승

입력
2021.10.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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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이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KBS2 제공

'달리와 감자탕'이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KBS2 제공

‘달리와 감자탕’ 박규영이 김민재를 끌어 안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김달리(박규영)가 자신을 때린 폭행범에게 폭주하는 진무학(김민재)에게 백허그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은 5.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회 말미에서 무학은 기사를 통해 달리가 모텔 직원에게 폭행을 당해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내 돈 다 갚기 전까지는 털 끝 하나 다치지마요”라며 투박하지만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달리는 무학 역시 돈 때문에 자신을 걱정하고 찾아온 거 아니냐는 모진 말로 무학을 밀어냈다.

미술관 폐관설, 사생활 논란이라는 위기의 상황에서 달리는 기지를 발휘했다. 직접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고, 장태진(권율)에게 도움을 요청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송 미술관에서 공개하는 전시를 홍보하는 문구와 이미지가 담긴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장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달리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단번에 날렸다. 또한 그녀가 착장한 모든 제품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전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무학은 미술관 폐관설이 기사화되고 이후 기자회견 진행까지 바쁜 하루를 보낸 달리를 걱정했다. 다음날 무학은 이른 아침 미술관을 찾았다가 홍자영(황석정) 작가의 비엔날레 수상작을 쓰레기로 생각하고 치워버렸다. 뒤늦게 안 미술관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무학은 막말을 내뱉다가 때마침 미술관을 방문한 홍작가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다. 이에 달리가 실망하자 그는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6회 말미 무학과 달리는 모텔 직원을 검거했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했다. 모텔 직원은 사과는 커녕 험한 말을 내뱉으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때 무학은 모텔 직원에게 발길질을 날리며 분노를 터트렸다. 계속되는 모텔 직원의 망언에 주먹을 날리려는 무학을 뒤에서 확 안는 달리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심쿵을 안겼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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