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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위, 2030년 탄소저감 목표 '40% 상향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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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위, 2030년 탄소저감 목표 '40% 상향안' 제시

입력
2021.10.08 09:29
수정
2021.10.08 11:0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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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중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
오늘 온라인 토론회 유튜브 생중계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5차 시민사회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5차 시민사회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윤순진 서울대 교수)는 8일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국회가 제시한 35%에서 40%로 끌어올린 것이다.

탄중위는 "기준연도에서 2030년까지의 연평균 감축률(4.17%)을 고려할 때 2018년 대비 40% 감축목표는 매우 도전적인 것"이라며 "이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반영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NDC 상향을 위해 정부는 전환·산업·건물·수송·농축수산 등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모든 부문에서의 감축 노력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탄중위는 이날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NDC 상향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오는 18일 2050 탄중위 전체회의에서 NDC 상향안을 심의·의결한다. 정부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에서 국제사회에 상향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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