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오 히로시(85) 일본 교토예술대 객원교수가 제8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8일 재단에 따르면 나카오 교수는 1979년부터 40년간 한일 교류사를 연구해 일본 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017년에는 한일 공동으로 추진한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2006년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터였던 교토예술대학 내 윤동주 시비 건립을 주도했고, 매년 윤 시인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국내에 번역된 그의 저서로는 '조선통신사 이야기: 한일 문화 교류의 역사' 등이 있다.
2008년 제정된 이 상은 해외에서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인사나 단체에 주어진다. 시상식은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제4회 공공외교주간'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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