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홍천~용문 철도 빨리 착공해 주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홍천~용문 철도 빨리 착공해 주세요"

입력
2021.10.07 14:00
수정
2021.10.07 14:02
0면
0 0

홍천 추진위, 국회 방문 정치권에 지원 호소
"국가재정사업 조기 추진 대선공약 반영해야"

지난 7월 강원 홍천군 민속 5일장에서 홍천군과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선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홍천군 제공

지난 7월 강원 홍천군 민속 5일장에서 홍천군과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선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군 주민들이 상경해 열악한 철도망 확충을 호소했다.

홍천철도 범군민추진위원장은 최근 국회를 찾아 용문~홍천 철도를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해달라고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들이 염원하는 이 노선(34.1㎞)은 서울역에서 경기 양평군 용문까지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을 홍천읍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앞서 정부는 6월 용문~홍천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확정고시했다. 지난달엔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포함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추진위와 홍천지역 사회단체장 등은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오랜 기간 기대해 온 숙원사업이 가능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를 전달했다. 이들은 내년 3월 대선에서 주요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도 잊지 않았다.

지역정가에서도 "홍천에 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인구 분산과 강원·경기에도 연쇄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측면 지원에 나섰다.

추진위는 "홍천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땅과 7만 명 인구에도 수도권을 위한 규제 속 철도노선 하나 없는 무시와 홀대 속에서 살아왔다"며 "용문~홍천 철도는 홍천군민의 100년 꿈이자 꼭 필요한 사업으로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맞춰 정부 재정사업으로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역시 홍천~용문 철도가 민자로 추진될 경우 요금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이 나올 수 있는 만큼,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은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