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순위로 아시아 기업 중 가장 높아"
삼성전자가 올해 전 세계 정보기술(IT) 전공 학생들이 꼽은 가장 매력적인 직장 7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최고 순위로 아시아 기업 중 가장 높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적자원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 명단 가운데 삼성전자는 IT 전공 부문 7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섬은 매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 주요국에서 IT와 공학, 경영학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매력적인 고용주 조사를 진행한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IT·공학 전공이 한 부문으로 다뤄진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해왔다.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IT 전공 부문)자료 = 유니버섬
1위 | 구글 | 6위 | 인텔 |
---|---|---|---|
2위 | 마이크로소프트 | 7위 | 삼성전자 |
3위 | IBM | 8위 | 시스코시스템 |
4위 | 애플 | 9위 | BMW그룹 |
5위 | 아마존 | 10위 | 소니 |
IT와 공학 부문이 나뉜 올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만6,802명의 IT 전공 학생들이 선택한 취업 선호 직장 7위에 마크,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1위는 구글이 차지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애플, 아마존, 인텔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의 소니는 10위였다.
삼성전자는 공학 부문(8만4,476명 대상)에서는 매력적인 고용주 10위, 경영학 부문(11만529명)에서는 21위를 각각 기록했다. 경영학 부문의 순위는 지난해(43위)보다 22계단 상승했다.
공학과 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꼽은 선호 기업 1·2위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돌아갔다. 유니버섬은 올해 결과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고용 불안이 커지면서 한때 크게 주목받던 스타트업이 주춤하고 직업 안정성과 고수입 등 전통적인 조건들이 더욱 선호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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