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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신임 금통위원 "자산시장 과열... 통화·거시 정책 조합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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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신임 금통위원 "자산시장 과열... 통화·거시 정책 조합 고민해야"

입력
2021.10.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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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박기영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박기영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6일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정부 정책 등과의 조합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신임 금통위원은 이날 이주열 한은 총재로부터 대통령 임명장을 전달받은 뒤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금통위원은 "최근 코로나19 상황과 자산시장 과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재정 정책, 거시건전성 정책 조합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에 금통위원이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지난 8월 물러난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후임으로 새 금통위원이 된 박 위원은 최근까지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다. 이날 사실상 취임식을 마친 박 위원은 이달 12일 열리는 금통위에 참석하게 된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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