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이르면 내년 2월 착수된다.
인천시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6개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조달청 기술 검토와 입찰 공고 절차를 거쳐 시공사 종합평가로 공구별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르면 내년 2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7호선 청라 연장선은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10.7㎞에 7개 역이 들어서며 2027년 개통이 목표다. 사업비는 인천시와 기획재정부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당초 1조3,991억 원에서 1조5,740억 원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이달 중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각종 영향평가 협의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기용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계약 의뢰는 착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며 "후속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해 2027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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