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근 6년간 증권사 금융 사고, 760억 원 터졌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근 6년간 증권사 금융 사고, 760억 원 터졌다

입력
2021.10.06 13:25
수정
2021.10.06 14:10
0 0

6년간 증권사 금융 사고 56건
지난 2월 신한금투 175억 원 규모 사고 발생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최근 6년 동안 증권사에서 발생한 금융 사고 규모가 760억 원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증권사별 금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 7월까지 증권사 금융 사고는 56건, 사고액은 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 사고는 금융기관 소속 임직원이나 그 외의 자가 위법·부당행위를 해 금융기관 또는 금융 거래자에게 손해를 끼친 경우를 의미한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7건(168억 원) △2017년 9건(62억 원) △2018년 16건(255억 원) △2019년 6건(45억 원) △2020년 6건(3억 원) △올해 2건(225억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2월 신한금융투자에선 해외비상장주식신탁 관련 175억 원 규모의 대형 금융 사고가 터졌다. 2016년 이후 100억 원을 웃도는 증권사 금융 사고 규모는 처음이다.

김병욱 의원은 "증권사에서 매년 크고 작게 발생하는 금융 사고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사건"이라며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금융사고를 초래한 증권사는 내부 통제와 임직원 교육 및 징계를 강화하는 등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한 자정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