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 100일을 맞은 5일 "생활밀착형 치안행정에 집중해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미래, 행복한 전남' 실현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11차례 회의를 통해 자치경찰 담당공무원 인사 규칙을 마련하고,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전남경찰청 지휘·감독·보고 체계를 확립했다"면서 "주요 시책 성과평가와 경찰서장 수행평가 계획 등 6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치경찰 공무원 인사 등에 관한 규칙과 포상 규정을 제정해, 자치경찰 사무담당 과장급 전보 인사·지구대파출소장 보직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인사를 체계화했다"며 "경찰서장 평가 계획을 수립 시행해 위원회 시책이 일선 현장에서 활발히 추진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남자치경찰 1호 시책으로 '어르신 범죄피해 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의결해 전남경찰청이 위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협업으로 다양한 보호 활동에 나서도록 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위원회는 강진·여수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불법 개조차량·과적 운행 단속 강화, 교통 사망사고 다발 구역 집중 점검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청소년 선도 보호를 위해 지난 8월 전남도교육청과 위기청소년 비행 예방 보호 시책 발굴 업무협약도 했다. 또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업무 조정 등 자치경찰 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업의 징검다리 역할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발굴을 위해 시군 주민 간담회,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치안 현장 간담회 등으로 소통 참여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생활밀착형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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