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울경 경제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힘모은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울경 경제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힘모은다

입력
2021.10.05 14:57
0 0

부울경 상공회의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동선언

5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5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과 울산, 경남 경제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5일 오전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울산상공회의소,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부ㆍ울ㆍ경 경제계 공동선언식을 열었다.

이날 공동선언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회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이 전국적 관심과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울산과 경남 경제계에 공동지지 선언을 요청했고, 울산상의 이윤철 회장과 경남상의협의회 구자천 회장이 흔쾌히 동참하면서 이뤄졌다.

2030세계박람회의 개최지 확정까지 2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으로 올해 상반기 러시아 모스크바와 부산에 이어 최근 이탈리아 로마까지 유치신청서를 접수해 유치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부ㆍ울ㆍ경 경제계가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대한민국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부ㆍ울ㆍ경에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형성해 지역 균형발전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6개월 개최 기간 200여 개에 달하는 참여국과 3,200만명 이상의 글로벌 방문객이 함께하는 메가 이벤트로 61조에 달하는 경제효과와 함께 미래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초연결 사회를 발현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형제와 다름없는 울산과 경남의 공동선언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큰 힘이 된다”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과는 부ㆍ울ㆍ경 공동 번영을 위해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철 회장은 “동남권은 수도권 못지 않게 잠재력이 큰 곳으로 2030세계엑스포를 유치해 동남권이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고, 구자천 회장은 “부ㆍ울ㆍ경이 힘을 합쳐 세계적인 행사를 유치해 치르면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 발전을 이루고 3개 지역이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상의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열리는 2020두바이세계박람회에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현장을 참관하고 주요 도시 경제단체와 협력 강화해 세계박람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경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