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원 투입 5개 섬?4개의 인도교로 연결
?고군산군도 해양관광 활성화 기대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의 광대도와 방축도를 잇는 '방축도 출렁다리'가 오는 15일 개통한다.
5일 군산시에 따르면 방축도 출렁다리는 길이 83m의 인도교로, 2017년부터 사업비 17억 원을 들여 최근 완공했다.
방축도 출렁다리는 고군산군도의 끝자락인 옥도면 말도리의 5개 섬인 말도, 보농도, 명도, 광대도, 방축도를 4개의 인도교(총 길이 1,278m)로 연결하는 공사 중 하나다. 나머지 3개 교량 가운데 말도∼보농도(308m) 구간과 보농도∼명도(410m) 구간은 내년 6월 개통하고, 명도∼방축도(477m) 구간은 2023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출렁다리 완공으로 이 일대의 동백숲 길과 해변 산책로를 편리하게 트레킹할 수 있고, 교량 위에서는 고군산군도의 명물인 독립문바위도 볼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방축도의 랜드마크가 될 출렁다리 개통으로 방축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고 여객선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인도교도 서둘러 완공해 고군산군도 해양관광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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