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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vs 이발디... 웨인라이트 vs 셔저... WC결정전부터 빅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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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vs 이발디... 웨인라이트 vs 셔저... WC결정전부터 빅 매치

입력
2021.10.05 14:36
수정
2021.10.05 14:5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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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A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가을 야구 개막식 격인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줄줄이 빅매치가 성사됐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만났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2021 MLB AL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승률까지 0.568로 똑같았지만, 보스턴이 상대전적(10승 9패)에서 근소하게 앞서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보스턴 홈구장에서 열리게 됐다.

동갑내기 파이어볼러 게릿콜(31·뉴욕 양키스)과 네이선 이발디(31·보스턴)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콜은 올 시즌 30경기(181.1이닝)에서 다승 1위(16승 8패) ERA 3위(3.23)에 탈삼진 2위 WHIP 1.06 등 리그 최고 에이스급 활약을 했다. 특히 빠른공 평균 구속이 157.2㎞, 최고 구속 163.3㎞를 찍는 등 전형적인 파이어볼러다. 그간 포스트시즌에서도 13경기에서 8승 4패 2.68 WHIP 0.88로 정규시즌보다 더 강했기에 외나무다리 승부의 선발 투수로 부족함이 없다. 다만 콜은 올 시즌 보스턴을 상대로 4경기에서 2승 2패에 평균자책점 4.91로 좋지 않았다.

네이선 이발디. AP 연합뉴스.

네이선 이발디. AP 연합뉴스.

이발디는 이름값에서는 콜에 조금 밀리지만 올 시즌 성적만 보면 큰 차이가 없다. 32경기(182.1이닝)에서 11승 9패에 ERA 8위(3.75) 탈삼진 7위고 WHIP도 1.19로 좋다. 포스트시즌은 2018년 한 해밖에 치르지 못했지만, 6경기에서 2승 1패에 평균자책점은 1.61이고 WHIP은 무려 0.81로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내셔널리그에서는 리그 최고의 베테랑 투수들이 만났다.

세인트루이스와 LA다저스는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이 단판 승부에서 승리하면 샌프란시스코와 NL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불혹에 제2의 전성기를 지낸 애덤 웨인라이트(40·세인트루이스)와 37세에 개인 통산 4번째 사이영상에 도전 중인 맥스 셔저(LA다저스)가 맞붙는다.

웨인라이트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206.1이닝을 던지면서 다승 2위(17승) 이닝 3위(206.1) ERA 10위(3.05) 등 ‘전성기를 다시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좋은 성적을 냈다. 2014년 이후 내리막을 타며 이대로 은퇴하는 듯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한번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다저스 에이스 맥스 셔저. AP 연합뉴스

다저스 에이스 맥스 셔저. AP 연합뉴스

셔저 역시 적지 않은 나이에도 올 시즌 30경기에서 179.1이닝을 던지면서 15승 4패에 ERA 2위(2.46) 탈삼진 2위 WHIP 0.86으로 여전함을 과시했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인 29일 샌디에이고전(5.1이닝 11피안타 5자책)과 23일 콜로라도전(5이닝 6피안타 5자책)에서의 부진이 불안 요소다.

한편, 다저스는 주전 1루수 없이 와일드카드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맥스 먼시가 WC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라고 말했다. 먼시는 지난 4일 1루 수비 도중 질주하는 타자 주자와 충돌하면서 왼쪽 팔을 다쳤다. 하지만 일단 와일드카드를 통과한다면 이후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 후반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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