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15일 자문위원회 열어 승인 여부 결정할 듯?
EU 당국, 18세 이상 일반인·고위험군에 부스터샷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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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AFP 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부스터샷 시행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건 당국 관계자는 얀센이 이번 주 초 부스터샷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DA는 15일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고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효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국 보건당국은 얀센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 1,500만 명의 돌파 감염 가능성에 대해 우려해왔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질환에서 얀센의 예방 효과는 71%로 모더나(93%), 화이자(88%)에 비해 부족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각국에서 부스터샷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날 유럽의약품청(EMA)은 18세 이상 일반인과 면역 취약층에 화이자ㆍ모더나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EMA의 권고안에 따라 유럽연합(EU) 회원국은 개별적으로 부스터샷 도입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승인했으며, 미국도 지난달 22일 고령자와 면역 취약층에 대해 부스터샷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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