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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GTX 갈매역 정차를” 태릉·갈매지구 통합개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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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GTX 갈매역 정차를” 태릉·갈매지구 통합개발 건의

입력
2021.10.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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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시장 "선 광역개선대책 수립해야"

안승남(오른쪽) 구리시장, 주민의견 전달, 구리시 제공

안승남(오른쪽) 구리시장, 주민의견 전달,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최근 윤호중(구리) 의김과 함께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구리갈매역세권과 서울태릉공공주택지구를 통합 개발해줄 것을 요청하는 주민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시와 주민들은 의견서에서 “갈매역세권과 태릉지구가 연접해 있음에도 이를 분리해 개발한다면 인근 남양주 왕숙, 진건지구 개발에 더해지는 출퇴근 교통체증을 감당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요청했다. 시는 태릉지구와 갈매역세권 지구를 연계한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도로망 및 버스노선 확충 △사노동 버스공영차고지 확충 △갈매IC신설 및 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기점 설치 △갈매역 광역환승시설 설치 △산마루로(갈매역)~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등을 제시했다.

안승남 시장은 “서울태릉지구와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를 합치면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서, 왕숙2지구와 동일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대책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구리시의 건의서를 반영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이 조속히 확정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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