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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장민호 "아버지 작고, 슬픔 영원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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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장민호 "아버지 작고, 슬픔 영원할 것 같았다"

입력
2021.10.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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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KBS2 제공

장민호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KBS2 제공

'갓파더' 가수 장민호가 아버지를 여의고 난 후의 감정을 고백했다.

1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갓파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해룡 PD와 이순재 주현 김갑수 허재 장민호가 참석했다.

이날 장민호는 이상적인 부자(父子) 관계에 대해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갓파더'는 중요한 시기에 온 프로그램이다. 아버지가 돌아기시고 큰 슬픔이 영원할 것처럼 느껴졌다. 땅시 남은 어머니에게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남았는데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돌아오는 마음을 느낄 때 제안을 받았다"면서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이번 기회에 어머니를 돌아보고, 같이 하지 못했던 것들을 같이 하고 싶다. 어렸을 때 아버지와 아들이 친구처럼 지내는 것을 부러웠다. 이번에 김갑수 아버지를 모시면서 친구 같은 부자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 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일, 결혼관, 성격도 제각각인 부자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같이하며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간다. 서로를 오해했던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살아생전 아버지를 잘 모시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아들들은 '갓파더'에서 격려와 위로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현실 아버지와 아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갓파더'는 오는 2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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