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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도심 군부대 이전 물꼬… 군과 협의체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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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도심 군부대 이전 물꼬… 군과 협의체 구성 추진

입력
2021.09.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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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시장 “왕숙지구 성공 위해 협력 중요”

서욱(왼쪽) 국방부장관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금곡동 군부대 이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추진에 합의했다. 남양주시 제공

서욱(왼쪽) 국방부장관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금곡동 군부대 이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추진에 합의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30일 국방부와 금곡동에 위치한 73사단의 이전을 검토하는 실무 협의체 구성 추진에 합의했다. 해당 부대는 3기 신도시인 왕숙택지지구 경계에 자리해 있다.

시와 국방부는 향후 꾸려질 실무 협의체를 통해 부대 이전과 관련한 도시군관리계획 수립 등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지난달 16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서욱 국방부장관 간 이뤄진 간담회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이다.

조 시장은 간담회에서 “제3기 신도시인 왕숙택지지구의 성공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선 군과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부대 이전을 통해 남양주 도심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고, 새롭게 이전하는 군부대는 선진화 및 과학화로 향상된 임무수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 장관도 군부대 현대화를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발전과 함께 선진형 군 시설 구축을 위한 부대 이전의 모범 선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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