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수장' 유희열이 '막내' 유재석의 통 큰 면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30일 오후 카카오TV '더듬이TV: 우당탕탕 안테나' 라이브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유희열은 "저희 아티스트들이 주로 싱어송라이터로 모여있다보니 예능 프로를 낯설어하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끼리 있을 땐 즐거워서 다 같이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가 예전엔 레이블 콘서트도 했었어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볼까 싶었는데 카카오TV 제작진과 뜻이 맞아서 시작하게 됐다. 말 그대로 '우당탕탕 안테나' 그대로 담아보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티스트들이 여러분과 소통하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옥을 옮기면서 대출이 굉장히 많이 생겼다. 다 빚"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테나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사옥으로 이전했다. 지하 2층, 지상 3층, 옥탑 1층의 건물이다. 이에 정재형은 "화장실 정도가 대표님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또 "저희가 처음에는 사무실 하나 없었고 차에서 모든 업무를 다 봤었다. 지하에서 월세, 3층으로 이사갔다. 14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사옥이 생겨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기쁨을 표했다.
3개월 전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유재석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유재석) 신입사원이 와서 일단 전 직원에게 소고기를 돌리는 것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었다"며 "저도 사실 맞대응으로 추석선물을 준비했다가 한우는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아무도 선물 안 하는 비수기를 노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우당탕탕 안테나'는 내달 1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