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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서 '스토킹=범죄' 공감대...부산대 학생 이노션 S.O.S 프로그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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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서 '스토킹=범죄' 공감대...부산대 학생 이노션 S.O.S 프로그램 대상

입력
2021.09.30 13:10
수정
2021.09.30 14:5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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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해결책 제안하는 이노션 사회공헌활동?
올해는 경찰청과 '스토킹 예방' 캠페인 공모

이용우(왼쪽) 이노션 대표이사가 올해 S.O.S 프로그램 대상을 받은 부산대 원유경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노션 제공

이용우(왼쪽) 이노션 대표이사가 올해 S.O.S 프로그램 대상을 받은 부산대 원유경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노션 제공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광고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책을 제안하는 올해 'S.O.S(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 대상 수상자로 부산대 원유경씨 팀을 선정해 30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대상과 함께 여성가족부장관상과 경찰청장상까지 휩쓴 이 팀은 '다시 쓰는 전래동화' 콘셉트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타인을 사칭하고 주거지를 침입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호랑이와 '선녀와 나무꾼'에서 선녀 옷을 훔친 나무꾼이 스토킹처벌법으로 처벌되는 재해석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한국외대 오형준씨와 경기대 천세형씨가 수상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상식에는 수상팀별로 대표 1명만 참석, 모두 17개 팀(총 49명)이 상을 받았다.

이노션이 2011년 시작한 S.O.S 프로그램은 예비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광고 제작 경험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참여 공공기관에는 재능기부 차원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스토킹 예방 캠페인'을 주제로 경찰청과 함께 진행했다.

수상작은 다음 달부터 캠페인 광고로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대상 수상자들은 내년 1월 이노션의 체험형 인턴십에 참여해 전문가들로부터 광고 노하우를 전수받고, 직접 기획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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