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팀 동료인 토론토 2루수 마커스 세미엔(31)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세미엔은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1회 무사 2루 기회에서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세미엔은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가운데 몰린 157㎞ 직구를 담장 밖으로 걷어냈다.
시즌 44호 홈런을 친 세미엔은 1973년 데이비 존슨이 만든 빅리그 2루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43개)을 넘어섰다.
세미엔은 또 이 홈런으로 101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세 자릿수 타점을 수립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였던 세미엔과 1년간 1,800만 달러(약213억원)에 계약했다. MLB닷컴은 “세미엔 영입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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